
Craftsman
2024

윤상
2024
사람을 사진에 담을 때, 반드시 있는 그대로의 진실만을 담아야 할까요? 사진이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, 피사체가 지닌 수많은 가능성을 탐구하는 예술이기도 합니다. 어떤 순간에는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고, 어떤 시선에서는 현실보다 이상이 더 강렬합니다. 카메라를 통해 당신이 원하는 모습, 당신이 되고 싶은 모습, 혹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당신의 모습을 포착하고자 합니다. 사진이란 단순한 재현을 넘어, 스스로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.